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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여기, 나의 팀, 해트트릭(무지성 축구 일기)

어라하 2023. 3. 24. 13:17

참으로...오랜만에 학교에 다시 가는 올해!
당연히(?) 해트트릭도 오랜만이다!

이제는 고학번이고 해서...부원들이 나를 많이...많이많이 어려워 하는게 첫 운동때 보였다!!!


나의 파트너 아디다스 프레데터 프로 URG 2.0 데몬스킨과 함께. 같이 수 많은 공을 막아냈지 후후후

얘들아... 나 무서운 사람 아니야 ㅠㅠㅠㅠㅠㅠㅠ

하지만... 그런 어색함을 조금이나마 깨는 일이 바로 어제 발생했으니...

성균관대 에스카라와의 교류전이 바로 어제 있었다!


흰색 유니폼이 경기대 유일 중앙 축구동아리 해트트릭이다. 언제나와 같이 축구에 열정적인 사람들이다.



나도 후반전에 교체출장을 했지만... 결과는 ^^(물어보지마라 -ㅅ-)

결과가 그렇게 좋지는 않았지만, 어쩌면 당연한 결과이다. 교류전이 올해 처음이었고 발을 맞추는 부분에서 시간이 필요한게 사실이니 우리 운영진들과 후배님들이 너무 급하지 않았으면 좋겠다.




근데 사진 어떻게 찍었냐구?

사실 내 몸은 두개이다. 집에 보조배터리로 충전하는 예비 몸뚱아리가 하나 더 있다....는 너무 뻥이고

총무님을 비롯해서 매니저님들께서 사진을 찍어서 나에게 주신것이다.

고생하신 매니저 님들께 박수👏👏👏


매니저님들께 좀 고마웠던게 고학번 할아버지라서 반다이크처럼 막강한 수비를 할 줄 알았지만... 왠걸? 친화력 갑이다. (근데 디스하는 페이스가 음바페만큼 빠른건 안 비밀이다. 도망가는 속도도 음바페다.)


성균관대와의 교류전이 끝나고 나서 찍은 사진이다. 나 찾는 사람에게 칭찬도장 다섯개를 찍어주겠다.

교류전이 끝나고 동아리방에도 들렸다. 가는 내내 몇년만일까 생각했지만...이제는 가물가물하다. ㅠㅠ
하지만 편안한 분위기의 동아리방의 분위기와 그동안 얻어낸 영광의 트로피는 여전히 그대로 남아있었다. 추억... 이제는 우리가 다시 추억의 금자탑을 쌓을 때겠지?

그동안 우리 해트트릭이 얻어낸 영광의 흔적들. 언제 봐도 이 동아리의 부원인게 자랑스럽다.

2017년, 수원삼성 챔피언스리그에서 우승하여 얻은 트로피, 나는 이때 신입생이었고, 우승의 현장에서 선배님들과 같이 호흡하고 뛰던 신입생이었다. 최고참이 되고나서 다시 보니 감회가 정말 새롭다.

언제나 그렇지만, 이 학교, 경기대학교에서 플레이하는것, 그리고 해트트릭의 선수인것은 영광스러운 일이다.

다시 한번, 축구화 끈을 매고 장갑을 낄 때가 온거 맞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