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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노 쇼헤이는 대한민국에 무엇을 가르쳐주고 있는가

오노 쇼헤이, 대한민국의 이원희와 함께 남자 유도 -73kg 역대최고의 선수를 거론할 때 빠지지 읺고 항상 거론되는 선수이다. 그의 주특기인 밭다리후리기는 모든 유도인에겐 선망의 대상이자 경외롭고 공포스러운 기술이다. 필자 역시도 오노의 밭다리후리기에 매료된 상태이고, 자유대련시 밭다리를 자주 시도하는 편이다. 오노 쇼헤이의 주특기 밭다리후리기. 이 기술은 그의 시그니처 기술이다. 수많은 유도인을 매료시킨 기술이기도 하다.하지만 오노가 밭다리후리기를 익힌 과정을 살펴보면 혀를 내두르게 된다. 중학생 시절, 그의 은사에 따르면 그는 유도부에서 하위권에 있었던, 그저그런 선수였다고한다. 은사의 회상은 변칙기술을 많이 쓰던, 평범한 선수였다고. 은사는 그에게 ' 밭다리후리기' 라는 기술을 가르쳤다. 유도에 대..

카테고리 없음 2023.06.12

레알 마드리드의 골짜기 세대,독수리 오형제 라 퀸타 델 부이트레

레알 마드리드. 지구 역사상 전무후무할 축구계 최고의 클럽이다. 레알 마드리드하면 무엇이 떠오르는가? 14회의 챔피언스리그 우승? 35회의 라리가 우승? 비니시우스와 모드리치의 눈을 즐겁게 하는 플레이? 스페셜 영상의 임팩트가 진하게 남은 갈락티코 군단? 전설로 남은 저승사자 군단? 레알 마드리드는 상징으로 할 수 있는 것이 너무나 많다. 그만큼 영광의 세월이 길었고 수많은 이들이 동경해오던 클럽이 아닌가. 그러나 내가 소개할 오늘의 주제는 레알 마드리드의 상징에서의 언급도는 조금 낮은, 어쩌면 너무나 위대한 세대의 태양빛에 가린 은은한 등댓빛같은 존재인, 독수리 오형제 '라 퀸타 델 부이트레' 에 관한 주제이다. 예나 지금이나, 레알 마드리드의 특징하면 화려하면서 아름다운 공격축구라는 생각을 지울수 없..

카테고리 없음 2023.05.26

사무라이가 전차를 격파하는 것을 보고 현대축구는 무엇을 배워야하는가

벌써 반년이 돼간다. 즐거웠던 월드컵이. 그 후 우리도 세계축구도 각자의 일상으로 돌아갔다. 나는 이따끔, 과거를 회상하며 추억을 떠올린다. 작년의 월드컵에는 많은 추억들이 담겨있지만 오늘은 그중에 하나를 살포시 꺼내어 여기에 써본다. 2022.11.23 일본이 독일을 2대1 역전승으로 꺾은날이다. 매우 인상깊은 경기였고 그것은 비단 나 뿐만이 아닐것이다. 전체적인 경기의 내용, 즉 점유율, 슈팅슛자같은 객관적지표는 독일이 일본에게 한참 우세를 점했다. 그러나 독일은 결코 완벽하지 않은, 몇가지의 보편적인 문제를 안고 월드컵에 임했고, 일본은 그점을 효과적으로 공략해 독일을 누르고 이변의 명승부를 연출했다. 1. 풀백의 부재 독일은 람이 은퇴한 이후 키미히가 안정적으로 바통을 이어받았으나, 그 또한 중앙..

카테고리 없음 2023.05.03

뻥축구는 헤딩만 잘하면 되는게 아니라고?

용어정리 '뻥축구=롱볼축구=킥앤러쉬' 축구. 22명의 선수가 공을 차서 상대편의 골대에 집어넣는 경기이다. 하지만 축구에서는, 반드시 발로만 공을 차야하는것은 아니다. 팔과 손만 쓰지 않으면, 그 어떠한 신체부위를 써도 되는것이 축구이다. 일반적으로는 머리를 가장 많이 쓴다. 골키퍼의 롱킥 이후 미드필더들의 헤딩경합, 풀백이나 윙어들의 크로스를 따내기 위한 헤딩 경합, 코너킥...그리고 등등등. 그래서인지 축구 역사에는 헤딩슛으로 인한 결정적인 득점이나 명장면이 많이 연출되었다. 이러한 헤더를 주요한 공격 옵션으로 쓰는 전술이 바로 킥 앤 러쉬, 낮잡아서 뻥축구라고 부르는 전술이다. 우리나라가 카타르 월드컵 때 가나전에서 조규성을 활용한 두골의 헤더는 롱볼 크로스의 전형적인 예시이다. 하지만, 롱볼축구에..

카테고리 없음 2023.04.17

오랜만에, 여기, 나의 팀, 해트트릭(무지성 축구 일기)

참으로...오랜만에 학교에 다시 가는 올해! 당연히(?) 해트트릭도 오랜만이다! 이제는 고학번이고 해서...부원들이 나를 많이...많이많이 어려워 하는게 첫 운동때 보였다!!! 얘들아... 나 무서운 사람 아니야 ㅠㅠㅠㅠㅠㅠㅠ 하지만... 그런 어색함을 조금이나마 깨는 일이 바로 어제 발생했으니... 성균관대 에스카라와의 교류전이 바로 어제 있었다! 나도 후반전에 교체출장을 했지만... 결과는 ^^(물어보지마라 -ㅅ-) 결과가 그렇게 좋지는 않았지만, 어쩌면 당연한 결과이다. 교류전이 올해 처음이었고 발을 맞추는 부분에서 시간이 필요한게 사실이니 우리 운영진들과 후배님들이 너무 급하지 않았으면 좋겠다. 근데 사진 어떻게 찍었냐구? 사실 내 몸은 두개이다. 집에 보조배터리로 충전하는 예비 몸뚱아리가 하나 ..

카테고리 없음 2023.03.24

한국 축구는 결코 시대의 흐름에 뒤쳐진 것이 아니다.

지난 2022년 월드컵, 파울루 벤투가 이끄는 대한민국 대표팀은 좋은 경기력으로 16강 진출에 성공하였다. 그러나 한국축구의 암을 보면, 이제는 일본축구에 밀려 아시아의 맹주라고는 할수 없는것이 현실이다. 최근의 한일전과 국제대회 성적들이 그것을 말해주고 있다. 하지만 되짚어보면, 오히려 2023년 현재에는 한국이 일본보다 트렌드에 맞춰서 가고 있다고 필자는 생각한다. 그 핵심은 바로 '홍명보->기성용->황인범' 으로 이어지는 대한민국 대표팀의 빌드업 핵심의 계보이자 현대축구의 보편적 전술인 '라볼피아나' 의 계보에서 비롯된다. 아리고 사키의 지역방어 전술이 일대 센세이션을 일으켜 역사상 유래없었던 저득점 경기가 연출되었던 1990년 월드컵 이후로, 피파는 기존의 축구 규칙에 수정을 가한다. 바로 골키퍼..

카테고리 없음 2023.03.17

골키퍼에겐 어떤 능력들이 필요할까?

축구에서, 골키퍼는 맨뒤에서 팀의 최후의 보루이면서, 페널티 박스 안에서 유일하게 손을 쓸수 있는 포지션이다. 골대의 높이는 2.44m, 폭은 7.32m이다. 거기에다 상대 공격수의 슛은 강하고 빠르기 때문에 한경기에 두개정도는 '슈퍼세이브' 같은 골키퍼의 명장면이 나온다. 필자도 수많은 동네 축구 경기와 대학 동아리 같은 곳에서 골키퍼로 뛴 경험이 많기에 오늘 골키퍼에게 필요한 능력을 여기에 써본다. 1.클래식 능력치 (1)키 너무나 당연한 요소이다. 키가 크면 우선 공중볼 경합에 강하고 파 포스트로 찬 슛을 훨씬 수월하게 막을수 있다. (2)탄성력 이 또한 상당히 중요하다. 한경기에서 한번은 몸을 멀리 날려야 하는 때가 온다. 그 한번을 위해서 골키퍼는 멀리 뛰는 연습을 많이 한다. (3)반응 속도 ..

카테고리 없음 2023.03.10

Discover Tomorrow by Doraemon (어문학도의 네이션스 컬러 탐구)

어린이들은, 우리의 어린 시절을 포함해서, 어른이 되고 싶다는 막연한 생각을 하게된다. 그것은 과자가게의 아이스크림을 마음껏 사먹겠다는 흔한 어린아이의 순진한 욕망에서 나왔을 것이다. 그러나 어린이들의 이면에는 어른이 된 후의, 아직 다가오지 않은 막연한 기대감이 있다는 것도 사실이다. 도라에몽은 동심의 미래의 호기심, 바로 그 부분을 다룬 만화이다. 타임머신을 타고 대나무로 만든 헬리콥터를 타고 문을 놓으면 어디로든 순간이동을 하는 등 20세기와 21세기 에서는 구현이 불가능하지만 누구나 비슷한 것을 한번쯤 상상해본 머릿속 장면이다. 20대 후반부에 와서 회상하는 도라에몽의 느낌은 미래지향성의 즐거움이다. 지금의 나는 현실적인 미래설계, 그리고 나의, 나만의 꿈을 실현하기 위한 함대의 청사진을 그리고 ..

카테고리 없음 2023.03.09

삼바군공 네이마르는 결국 황제의 옥좌에 앉을 수 없는가

2022년, 카타르 월드컵에서 라 알비 셀레스테의 황태자 리오넬 메시가 프랑스를 물리치고 축구계의 옥좌에 앉아 황제에 등극하는데 성공하였다. 세상은 이제 차기 황제가 누구인지 갑론을박을 펼치고 있다. 오늘 나는 그 중 한명인 네이마르에 관해 지극히 주관적인 글을 적어보려한다. 네이마르, 펠레의 재림이라는 찬사와 함께 축구팬들의 눈을 즐겁게 한 선수이다. 하긴 그러고 보면, 브라질의 에이스들은 항상 주목의 대상이었다. 그것은 펠레 이전의 지지뉴에서부터 지나칠 정도의 관심과 부담스러울 정도의 책임감이라는 숙명을 동시에 지닌 실로 고독한 황태자의 자리였다. 브라질은 예나 지금이나 항상 월드컵 우승을 목표로 하는 나라이고, 마라카낭과 데 사리아 그리고 미네이랑에서의 패배는 몇몇 브라질 국민의 자살 및 심장마비라..

카테고리 없음 2023.02.27

사다리 전법의 진실을 파헤쳐보자

1966년 7월 20일. 북한이 이탈리아를 꺽으면서 8강에 진출하는 이변을 만들었다. 후대에 살고 있는 우리는 '사다리 전법' 으로 북한이 이탈리아를 이겼다고 알고 있는 사람들을 종종 볼수 있다. 흔히 아군을 사다리처럼 타고 올라 이탈리아의 공중전에서 승리한다 라고 잘못 알려진 사다리 전법과 그 사진. 그러나 개인적인 견해로는, 북한은 사다리 전법이라는 전술을 쓴 적이 없다고 판단한다. 양팀의 전술컨셉은 모두 선수비 후역습을 주로 삼았고, 이는 불가피하게 롱볼축구 대 롱볼축구의 대결구도를 불러왔다. 일반적으로, 롱볼축구의 핵심이자 화룡점정으로는 확실한 타겟맨을 떠올리기 마련이다. 길고 높은 크로스를 우세한 피지컬로 공중경합에서 이겨내, 주위의 동료들에게 헤딩패스를 주거나 본인이 직접 마무리하는 형태의 롱..

카테고리 없음 2023.02.19